코로나19 '대전, 청주, 이어 세종도 뚫렸다'...대구 방문 30대 남성 2020-02-22 / 1224

지난 16일(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오전 11시  20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1명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세종시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104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아파트하자보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여했다.

 

A씨는 21일 오후 세종시 보건소를 찾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 방문 당시 증세는 없고 가래가 조금 있는 상태로 생활 중, 검사아파트에서 동료 4명과 함께 거주해왔다.


이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에서 관리중이며, 금남면에 거주하는 접촉자(동거인) 2명에게는 자가격리토록 통보했다.


확진자 A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식사를 위해 쑥티식당(금남면), 세종집밥한상(소담동), 항아리보쌈(아산)을, 공사현장은 세종시 수루배마을1단지, 롯데캐슬 아산 모종캐슬 어울림, 세종시 새뜸마을 3단지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등은 폐쇄된다.

 

이 시장은 금남면 신성 미소지움에 대한 소독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신천지 교회는 '시온교회'(세종 마음로 272-3 고운에듀프라자 6층)와 '우리교회' (세종시 마음로 78 스마트큐브 406호) 두 곳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폐쇄를 요청한 상태다.

 

시는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청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거주 가족과 지난 15일 충남 태안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전북에 거주하는 가족이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자 청주시 보건소를 통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청주시는 이들 부부의 진술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그간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접촉자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 분리 입원해 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날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임무여단 소속 A(31) 대위에 이어 두 번째다.

 

충북의 확진자는 이로써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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