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시니어유니버스 선발대회 성료···영예의 ‘대상’ 송경옥

포토 > 2023-12-04 13:26:00

수상자들, '인생은 후반전이 빛나야 더 아름답죠'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송경옥(64세/아산)이 제8회 시니어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대상’의 왕관을 차지했다. 엑테브시니어부문 ‘진’에는 장필녀(64세/평택), ‘선’ 이선주(63세/세종), ‘미’ 구형모(63세/예산)가, 시니어부문 ‘진’에는 천미선(57세/세종), ‘선’ 이미자(57세/청주), '미' 임지영(51세/청주)이 수상했다.

 

 


세종 프레스협회가 주최·주관한 제8회 시니어유니버스 선발대회는 지난 2일 오후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회의 진행은 박은주 아나운서(세종파라미)가 맡았다.


본선 진출자 22명이 숨은 끼와 역량을 발휘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글의 우수성과 한복의 아름다움 그리고세종시의 세계화 및 한류 문화를 알릴 한복을 입고 실력과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드레스 퍼레이드를 통해서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 무대에 나서 워킹, 포즈 등 숙련된 모델보다 더욱 역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자녀와 손자들은 탁월한 무대 매너를 보여준 할머니들에게 진심으로 응원했다.

 


 

행복한 표정으로 왕관을 쓴 수상자들은 “정말 감격스럽다. 최선을 다했던 모습들과 밝고 긍정적인 모습들을 예쁘게 봐주신 듯해 감사드린다”며 “인생은 후반전이 빛나야 더 아름답죠. 나이를 먹어갈수록 열심히 움직여 뭔가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게 마냥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대회가 끝난 뒤 후보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우정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시니어유니버스선발대회는 내면과 외면에서 한국여성의 멋을 뿜어내는 지적 여성, 글로벌 시대 여성, 한복이 잘어울리는 여성, 현대한국여성의 강한 자신감을 갖춘 여성을 발굴·양성해온 이 대회는 올해 8주년을 맞이했다.


 

세종프레스협회 김종석 회장은 “이번 시니어 유니버스 선발대회는 단순한 미(美)의 제 전이 아니라 시니어들의 행복을 증진하는 일환”이라며 “이들에게 왕성한 사회, 경제 활동의 계기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대회 조직위원장(세종메거진)은 “무엇보다 최고의 목표는 대회를 통한 나눔 실천”이라며 “사회공헌을 실천 할 수 있는 시니어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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