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봄의 전령 '복수초' 개화

포토 > 2023-02-22 00:15:00

복수초 개화로 봄 소식 전해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 개화 모습을 공개하며 계룡산에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렸다.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개화한 복수초 

 

복수초(Adonis amurenusis)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 중 하나로, 이른 봄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봄의 전령’ 이라고도 부른다. 밤과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펼치는 특징이 있어 11시~15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올해 계룡산국립공원의 복수초는 지난해보다 6일 빠른 2월 6일부터 저지대 일대에서 개화를 시작했으며, 최근 평년에 비해 따뜻해진 겨울 날씨 등의 이유로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김양겸 계룡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계룡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은 복수초를 시작으로 3월 초중순부터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탐방객이 계룡산에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훼손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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