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식물 세밀화 전시회-베어트리파크(세종시)

포토 > 2023-02-08 15:26:00

작가와 함께 세밀화 그리기, 봄꽃 감상 ..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베어트리파크(세종시)에서는 오는 3월26일까지 ‘종이위의 향기’의 작가들이 ‘봄마중’을 주제로 식물세밀화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당화, 수수꽃다리, 작약, 팔레놉시스(호접란), 나팔꽃 등 작가들이 정성껏 그린 '봄을 알리는 세밀화' 22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종이위에 향기’는 식물이나 나무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세종시 보태니컬아트작가들의 모임이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맞아 작가와 세밀화 그리기, 질의응답, 그리고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 인증샷을 찍어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베어트리파크 입장권과 곰캐릭터 인형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식물 세밀화’란 식물의 해부학적인 미세한 구조와 모양을 묘사한 그림으로, 식물학적으로 정확한 표현과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회화적인 요소로 가미된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베어트리파크 정원과 분재원에서도 봄꽃을 볼 수 있다. 식물원의 수선화와 동백, 매화 봄꽃들은 봄 마중 준비가 한창이다. 

 


세종시 전동면 소재 베어트리파크는 송파 이재연 설립자가 60년대부터 농장으로 시작해 수목원으로 가꾸어 왔다.


매년 조금씩 수목원의 정원과 관람로 주변을 새로이 가꾸어 오고 향나무 군락을 이룬 향나무 동산에 산책길을 만들고 분재원 관람로를 보수했다. 


또한 소나무 정원의 송백원, 폭포와 분재원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분재원, 동물원에서 불곰이 살 수 있도록 만든 불곰 우리 등 많은 시설과 정원을 조성해 왔다.



이러한 끊임없는 관리와 노력으로 자연의 풍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드라마 제작자들에게 영상을 담아보고 싶은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곳은 특히 마이프린세스, 시티헌터, 다섯 손가락, 상어, 로봇이 아니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 인기드라마 촬영지로 애용되었다.


베어트리파크의 한 관계자는 "영국은 정원문화가 발달하고 유럽, 미국 .일본 또한 정원 수목원이 사랑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문화수준이 높은 만큼 수목원을 더 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원문화가 활성화되어 수목원은 사람들이 찾는 필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미국의 롱우드가든, 캐나다의 부차드 가든처럼 베어트리파크도 한국의 제일가는 수목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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