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마칼루(MAKALU)' 정상을 밟았다..

문화·교육 > 2024-05-07 22:08:00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마칼루(MAKALU) 정상을 밟았다.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원정대장 변상규‧등반대장 조철희)는 지난 4일 오전 8시 5분(현지시간) 해발 8463m 높이의 히말라야 ‘마칼루’ 정상에 올랐다. 중국과 네팔의 접경에 솟아있는 마칼루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 남동쪽으로 19㎞에 있는 해발 8463m 높이의 봉우리다. 마칼루는 빙설의 혼합지역으로 가파른 경사면과 눈사태의 위협, 강한 바람 등으로 등반하기 어려운 고봉이다.


원정대는 2000년 에베레스트(8848m) 등정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네팔 안나푸르나봉(8091m) △7월 파키스탄 가셔브룸 1봉(8068m) △9월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봉(8163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충북원정대는 8000m급 14개 봉우리 14개 중 7개 봉 완등했다. 

 



▲ 조철희 등반대장이 마칼루 정상에서 아이스엑스(얼음도끼)를 높이 들고 기뻐하고 있다 


히말라야 14좌 중 하나인 마칼루 봉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남동쪽 19km에 위치한 해발 8,463m의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원정대는 변상규 원정대장과 조철희 등반대장, 구은영 회계 행정 담당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충북에서 히말라야 7개 봉우리를 등정한 산악인은 조철희 대장이 유일하다. 


특히 조철희 대장은 1969년생으로 히말라야 7개 봉우리를 밟은 충북 최고령 산악인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기사 댓글 0기사 댓글 펴기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문자입력 captcha img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