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낡은 아파트엔 '온기'가 없다.-발이 시려.... | 2022-02-02 / 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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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낡은 아파트엔 '온기'가 없다. 신발 벗고 들어서는 순간 '어머나' 발이 시려 정신이 반짝 든다. 서러운 삶을 꺼내놓기라도 하는 듯 할머니의 손엔 깊은 옹이가 돌출되어있다. 손가락엔 지문이 없다. 할머니의 살아온 내력을 작은 손 '옹이'들이 설명하고 있다. 구순을 봐라보는 할머니... 아들 둘을 어이없이 잃은 황망함에 가슴은 오늘도 송곳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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