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주민이 소화기로 진압

포토 > 2023-07-24 21:53:00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지난 7월 21일 공주시 금흥동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지만, 목격자 김씨의 발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막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출근을 위해 지나가던 주민 김씨가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고 119신고 후 그의 아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에 비치돼있던 2개가량의 소화기를 사용하여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지하주차장 특성상 인근 차량으로 화재가 번지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가족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에 진화하여 추가 피해 및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류일희 서장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큰 용기를 내준 주민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화재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사례이며 평소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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