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화재 잇따라-12일 아파트·야산에 불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12일(토) 오후 5시 12분쯤 세종시 보람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꺼졌다.
불은 주방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아파트 1동 20층 중 10㎡가 소실됐고, 3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8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2일 오후 5시 12분쯤 세종시 보람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꺼졌다.(세종소방본부 제공)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53분쯤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5400㎡를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은 바람을 타고 뒷산으로 번져 컨테이너 1동을 태웠다.
마을주민 채모씨는 쓰레기를 태우던 중 옹벽 아래로 떨어지며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 합강리 야산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지난 9일에도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세종시 고운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층 구조로 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7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30분 전쯤에는 세종시 연기면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사무실과 창고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