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청년 있어요!' 세종시 청년 모여 정책 의제 발굴..

정치·사회 > 2022-06-26 01:27:47

'2022 실패박람회 청년아고라' 세종시 청년 생애주기 개선을 위한 숙의토론…
청년 42명 모여 예비의제 21건 발굴..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기훈)은 2022 실패박람회 자율기획프로그램 <청년아고라>의 일환으로 ‘세종시 청년 생애주기 개선 의제발굴 숙의토론’을 지난 22일 오후 7시 세종중앙신협 3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숙의토론에서는 세종시 청년 42명이 모여 청년 생애주기 개선을 위해 사전의견 취합으로 도출된 △주거, △교통, △문화, △시설, △일자리, △네트워킹을 주제로 세종시에 청년들이 살면서 불편한 점에 대해 사례를 나누었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청년정책담당관 허문선, 김도유 주무관의 세종시 청년정책 현황 및 청년자율편성예산에 대한 설명을 기반으로 세종시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예비의제 21건을 도출했다.

  

숙의토론 참여자 취준생 이다인은 “무거운 자리가 아니라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조금씩 발전해나갈 세종시의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굴된 의제들은 2022 세종시 청년정책 토론대회, 청년 생애주기 개선 정책실험실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의제 숙성을 거쳐 세종시 유관부서에 제안될 예정이다.


 

강기훈 이사장은 “정책대상자의 관심 증가와 더불어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참여 예산과 관련 인력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실효적인 현장 목소리의 반영을 위해 청년협동조합 혹은 청년단체는 참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행정안전부 주최의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는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2 실패박람회에는 2개의 지자체, 17개의 민간/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청년아고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희망팩토리 홈페이지(https://yhopef.imweb.me/youthagora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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