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있어 행복한 '설'-대전불교총연합회 노란조끼 봉사자들 떡(떡국)나눔.. 2021-02-09 / 941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나눔있어 행복한 '설'

대전불교총연합회 노란조끼 봉사자들 떡(떡국)나눔..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대전불교총연합회(회장 지광스님) 자원봉사회는 9일(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의 떡(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20년 12월 24일 대전불교총연합회장에 선출된 지광 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은 1월 30일 '연탄 나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자비 나눔를 실천했다.

 

이날 떡(떡국)나눔 봉사에는 대전불교총연합회장 지광스님과 심진스님(부회장), 해원(호법원장), 현진(사무총장), 법오스님 등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대전광역시 박수빈 의원을 비롯해 이선용 서구의회의장, 신혜영, 손도선 의원이 함께 해 봉사의 손길을 더했다.

 

지광 스님은 "모두가 행복한 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작이 반이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2021년을 자비 나눔으로 시작해준 노란 조끼 대전불교총연합회 자원봉자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봉사단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 가난한 중생이 석가모나를 찾아가 "어찌된 일인지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그러자 석가모니는 "남에게 보시(布施)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중생이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남에게 줄 것이 없다"고 하자 석가모니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이 일곱 가지나 있다"고 일러주시며 이를 습관화하면 저절로 복이 들어와 크나큰 공덕으로 쌓일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 일곱 가지는 첫 번째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화안시(和顔施), 두 번째가 부드러운 말로 격려하는 언사시(言辭施), 세 번째가 순한 마음으로 상대하는 심시(心施), 네 번째가 편안하고 따뜻한 눈으로 보는 안시(眼施), 다섯 번째가 스스로가 나서서 봉사하는 신시(身施), 여섯 번째가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상좌시(床座施), 일곱 번째가 상대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찰시(察施)로서 무릇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뿐아니라 목숨을 가진 모든 생물을 대할 때나 무생물을 대할 때에도 실천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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