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대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취임 100일 맞아

정치·사회 > 2018-11-12 23:30:46

존중과 배려, 역지사지의 자세로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확산 기여

【세종파라미 박은주기자 

지난 8월6일 제75대 세종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정환서장이 1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8월 6일 취임하던 김정환서장의 모습

 

김정환 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역지사지의 업무자세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각종 치안시책 등을 펼쳐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격의 없는 행보를 확산시켜 세종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지난 9월13일 경미범죄심사위원회..

경미범죄자에게 반성의 기회 제공◀  

 

김서장은 취임부터 기존 형식에 치우친 취임식을 거부했다. 권위로 일관된 지역관서 초도방문을 업무보고 없이 간단한 상견례로 마무리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가 이슈가 된 가운데 특유의 소탈한 성격과 따스함, 거침없는 업무 추진력으로 취임초기부터 세종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쓴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참석을 희망하는 각 지역 기관단체, 오피니언, 이장, 일반시민 등 120여명을 초청, 소속 직원들이 마다하던 "쓴소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평소 생활주변에서 경찰업무로 인한 불안, 불편, 불만 즉 3不요소 40여건을 접수 받아 세종시청 등 해당기관 협의 및 기능별 검토를 거쳐 회의참석 주민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고 후속조치로 "3不해소를 위한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 시행하여 본청 주관 이달의 치안행정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시만과 경찰의 소통을 통한 지역 주민의 공감대 극대화를 위하여 정성명함, 알찬 소식지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벤치마킹하여 매월 치안소식지를 제작, 배포하므로써 각종 치안정보를 공유하고 치안시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효성 있는 경찰활동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37년의 근무경험에서 나오는 탁월한 노하우와 판단력으로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먼저 관내 방범용 CCTV와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일제 점검하여 노후된 CCTV  교체와 수리 등 범죄관련시설 개선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성장과 비교해 부족한 경찰인력을 위해 시민경찰대를 발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구, 협력방범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신도시 주변 급격한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한솔, 아름, 보람 3개 파출소에 대하여 지속적인 인력확보 건의를 통해 지구대로 승격시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월28일 세종경찰서 이색 승진임용식..

승진 임용자들은 고깔모자를 쓰고

전 직원이 함께 승진축하 노래를 불렀다.

 

김 서장은 이러한 일련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범죄 취약지에 설치된 CCTV와 경찰서 상황실, 그리고 세종시청 도시통합정보센터 3자간 일반주민들이 위급한 상황 발생시 CCTV  비상벨을 누르면 도시통합정보센터 경찰관과 교신 후 경찰서 상황실과 무선교신으로 즉각적인 출동과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한 입체적 범죄예방 및 검거시스템인 "삼각 포인트 순찰대"를 전방위적으로 전개,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선진치안시스템으로 시민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로 여겨지고 있는 여성,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을 위하여 경찰서 주차장을 장애인, 임산부, 일반 민원인의 입장에서 전용 주차장 확보는 물론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장소를 재배치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정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소음민원과 사고에 취약한 배달 오토바이, 화물트럭 및 사회적 비난 소지가 큰 음주운전 등 에 대한 교통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사망사고 지점에 대한 사고요인을 심층 분석하여 시설개선을 통하여 교통 안전을 확보하였으며 노인정, 마을회관 등 찾아가는 교통사고예방교육 등 선진 교통의식을 도모하였다.

 

▶지난 9월14일 조치원 노인복지관에서

'슬기로운 노인생활'을 주제로 특강하는 김정환서장◀ 

 

또한, 조직내 소통과 화합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행사시 서장이 직접 행사를 주관하며 형제,가족처럼 웃음이 떠나지 않는 파격적인 행사 진행 등 과거 의전 형식의 틀을 깨며 딱딱하고 경직된 행사문화를 바꾸고 틈틈이 본서 각 기능 및 지역관서 순찰팀원들과 식사를 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개선해 나가는 등 직원사기에도 관심을 기울여 소속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등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정환 서장은 "세종시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직원 모두가 믿고 따라준 결과"라고 공을 돌리며 앞으로 "늘 주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세종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경찰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기사 댓글 0기사 댓글 펴기

작성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문자입력 captcha img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