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老)노(老)케어 시대 - 세종시 금남면 성덕효성원 개원

정치·사회 > 2018-11-11 19:20:21

2020년..
베이비붐 세대 정년퇴임하는 시기..
일자리 창출이 곧 복지서비스로 연결..
노인복지는 모두의 숙제..

 

【세종파라미 박은주기자】

오는 2020년이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온 베이비붐 세대가 정년퇴임하는 시깁니다.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재취업을 통해 남은 인생을 꾸려가려합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특히 노(-)()케어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이 곧 복지서비스로 연결되는 한편 같은 노인이라는 심리적 교감이 참여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세종시 양현권 금남면장~~

 성덕효성원 홍창수 대표~~)

 

11() 개원식을 가진 세종시 금남면의 성덕효성원에서 역시 노(-)()케어의 편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김면호씨는 퇴직 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또래의 치매환자를 돌보게 된 후 적극 노(-)()케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 세종시 금남면 이찬기 주민자치위원장~~) 

 

지난 5일 열린 커뮤니티와 미래세대를 위한 현장 학술 세미나에서는 가족중심의 노후생활에 익숙한 농촌 노인들에겐 기존의 병원이나 요양원 등 시설 수용생활이 심리적 불안을 주기도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생리적 수명이 83세인데 반해 건강수명은 73세로 건강하지 않은 10년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가 문제였습니다.

 

치매환자인 아버지를 요양원에 맡기고 돌아오는데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면서 따라와 너무 마음이 아팠다는 보호자들의 호소도 있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가족과 입소자가 집처럼 편안하게 만나고 주변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명상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인생을 마무리해 갈 시점에서 평안한 돌봄프로그램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는 물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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