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발굴'…세종시, 30일부터 '청년정책담당관 설치' 운영

정치·사회 > 2021-09-30 12:09:30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정책 발굴..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시는 30일부터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청년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만큼 다양한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2021년 8월 기준 전국 평균연령 43.5세 비해 세종은 37.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시는 앞으로 청년정책담당관을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에 걸맞게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청년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청년예산은 연간 220억 원, 1인당 32만 8000원으로 전국 평균 수준이다.


따라서 시는 2025년까지 청년예산을 400억 원으로, 청년 1인당 예산을 60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규모를 늘린다.


전국 청년 1인당 예산액은 1위 전남(68만 원), 2위 전북 (59만 원), 3위 대전(41만 원) 순이다.


시는 일자리, 문화, 복지 등 기존의 분야별 사업은 물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초 청년 일자리 지원업무 등을 전담할 ‘청년의망내일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특화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세와 임차보증금 이자 등 주거비 지원과 근로 청년들의 초기자산 형성을 위한 세종형 청년적금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정책담당관 신설을 시작으로 청년들 스스로 직접 정책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청년수도 세종을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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