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고마열차’ 오는 6일부터 본격 운행

정치·사회 > 2019-04-04 11:35:17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구석기축제 등 행사기간 운행..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6일부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국비공모사업의  하나로 제작·구입한 ‘고마열차’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안전운행을 위해 시범운행중인 고마열차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는 그동안 3월 2주간 고마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시범운행을 하면서 차량을 점검, 보완해 왔다.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형상화해 제작된 고마열차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기준 특례를 받은 대형 승합차량으로 동력차 1대와 객차 3대로 연결돼 있으며, 한번에 4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고마열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7회 운행하며 주행속도는 시속 23km 이내로 왕복 40분 정도 소요된다.

 

주요 코스는 공산성을 출발해 송산리고분군과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을 운행하며, 운행 중에는 한국어 해설이 지원되고 좌석마다 비치된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제역사지구 주변 관광지에 고마열차를 운행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이동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색적인 고마열차에 탑승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산성에 위치한 고마열차 매표소에서는 운행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권 구입이 가능하고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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