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다국적 공무원 대상 성폭력예방 및 호신술 교육

정치·사회 > 2019-03-29 11:08:26

"한국경찰의 뛰어난 국제감각 전달됐다"-참여자들 만족..
KDIS측-"정규 프로그램됐으면..."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지난 28일() 세종시 국제정책대학원(KDIS) ·박사 과정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DIS는 세계 각지 국가 기관 전문직 및 공무원 출신 등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 언어, 국적(100여 개국)임에도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 매번 100%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처음 한 시간은 디지털 성범죄, 성폭력 범죄 피해 발생시 국가별 경찰의 대응 방식, 직장내 성희롱 상황 직면시 직·간접적인 경험담 등을 자유롭게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국내 성범죄에 대한 처벌 내용과 피해자에 대한 구제절차 방식을 비교하면서 한국의 차별화된 치안 우수성을 경험하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시간에는 호신술을 배우기 전 무술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을 소개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K-POP음악과 함께 줌바댄스로 몸을 풀고 두 명씩 짝을 지어 상황별 호신술을 훈련했다.

 

참가자중에는 "태어나서 호신술을 처음 접했고 예상치 못했던 성폭력예방워크숍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계기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기념촬영 후 학교측 담당자에 "이런 프로그램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있거나 동아리 활동으로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달했다.

 

KDIS측 담당자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국 경찰의 뛰어난 국제감각, 다양한 문화적 경험, 여성친화적인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어 학교 홍보 및 한국 경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창출에 큰 역할을 해 주시는 세종경찰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세종경찰서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다국적 유학생 및 이민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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