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활동 떠났던 건양대학교 학생 2명 사망

정치·사회 > 2019-01-10 16:32:14

건양대학교 사고수습팀 캄보디아 급파..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떠났던 건양대학교 2학년(21살,여) 2명이 복통을 호소하다 현지에서 사망했다. 이에 건양대학교는 10일 오후 사고수습팀과 유가족을 현지로 급파했다.

 

건양대는 지난6일 12박14일 일정으로 의료공과대 학생16명과 담당교수, 학교직원 등 19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전공과 연계한 자원봉사활동을 떠났다.

 

2학년 A 양 등 2명은 캄보디아에서 지난 8일 복통을 호소해 캄보디아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9일 오전 다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우리 시각으로 9일 오후와 10일 새벽에 각각 숨졌다. 

숨진 두 학생은 지난 7일, 다른 학생들과 현지 음식점에서 날것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14명의 학생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을 떠난 학생들은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이나 제품을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건양대 관계자는 "숨진 학생의 부모는 물론 봉사활동을 떠난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했다"며 "10일 오후 1시 비행기로 현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 학생 16명과 교수 등 19명은 지난 6일, 2주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 봉사 활동을 떠났으며, 학교 측은 모든 현지 일정을 취소하고, 총장과 전문의를 파견해 남은 학생의 건강 확인과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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