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용상황 양호!-통계청 발표 고용율 62%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취업자가 15만 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해 고용률 62%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는 작년에 비해 고용률은 가장 높아진 반면 취업률은 가장 낮아졌다.
세종시의 취업자 수는 15만 8,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25만 4,000명)중 경제활동인구(16만1,000명)의 62%에 해당한다. 세종시 고용률은 전국 평균(60.1%)과 비교해도 1.9%나 높았다.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68.6%, 이어 인천과 전남이 각각 63.1%, 세종시가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1.9%로 전남에 이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하락폭도 전년 대비 1.1%p로 전남과 함께 가장 컸다. 전국평균 실업률은 3.4%로, 세종시 실업률은 1.5%p나 낮았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종욱 책임연원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고용률 감소는 제조업에서 기인하고 있는데 세종시는 관련 종사자가 많지 않은데다 주변지역 공무원, 연구원 등 인구 유입이 더해져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며 "세종시가 자족기능 확충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