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 집무실, 세종 제2청와대 설치-지방분권 확대할 강력한 추진로켓..

정치·사회 > 2019-01-06 15:59:59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의원 대통령 세종시 집무실 추진 구상 밝혀..

【세종파라미 박은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보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 대전시당 위원장이 6일 대통령 세종시 집무실 추진 구상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유홍준 자문위원은 "집무실을 현 단계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면 청와대 영빈관·본관·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 주요기능 대체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문대통령도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경호 의전이라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자문위원 등 전문가들도 동선을 만드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사실상 현 정부에서 공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주 대통령 별장 창남대 - 대통령 집무실


이런 가운데 조승래의원은 SNS를 통해 "대통령의 광화문 집무실 대신에 세종 집무실 추진을 생각해 본다"며 "광화문시대가 상징하는 것이 낮은 권력, 시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만큼 이러한 가치는 계속돼야한다"  아울러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중앙권력이 서울이 아닌 지역의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도 생각해 본다. 행정수도도 위헌으로 좌절됐지만 개헌을 통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하지 않았는가?  국회도 세종의사당(국회 분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2019년 본 예산에 반영했다"고 했다.


조승래위원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더나아가 세종 제2청와대를 설치한다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강력한 추진로켓이 될 것"이라며 "부지 확보, 실무적인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다" 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승래위원은 "대통령이 광화문에서 서울시민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세종의 호수공원에서도, 유성 온천거리의 족욕장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그려보면 어떨까?"라고 여운을 남겼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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