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슈퍼마켓' 습지가 사라진다?- 습지 3년간 74곳 소실..

정치·사회 > 2019-01-04 13:52:01

최근3년간 전국 습지 실태조사..
소실 74곳, 면적 감소 91곳..
습지 탄소 저장 기후변화 안정시키는 역할..
논,밭,과수원 등 경작지나 도로 등 인위적 요인으로 훼손..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환경부와 국립습지센터는 최근 3년간 전국의 습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 74곳은 습지가 소실됐고, 91곳은 면적이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소실 습지는 경기지역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청지역도 21곳이 소실됐으며, 강원도는 13곳, 전라도는 12곳, 제주도는 3곳, 경상도는 2곳으로 나타났다.

▲습지는 탄소를 저장해 기후변화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실되거나 훼손이 확인된 습지 165곳 가운데 90%는 논,밭,과수원 같은 경작지로 이용되거나 도로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밝혀졌고, 자연적인 요인으로 초지나 산림으로 변한 습지는 10%(17곳)로 조사됐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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