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동 익명의 기부자 올해도 나타나...

정치·사회 > 2019-01-02 20:28:56

익명의 기부자 2년째 이웃돕기 성금 전달..
'이웃돕기 성금'이라 쓴 봉투 건네고 사라져..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실 양창국 주무관
청렴 공무원 표창으로 받은 상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세종파라미 박은주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2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한솔동 행정복지센터에 29만 원이 든  '이웃돕기 성금'이라고 쓴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같은 인물로 보이는 40대 남성이 1년간 점심값의 일부를 모은 돈이라는 편지와 함께 29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 시기나 금액, 40대 남성이라는 공통점에서 익명의 기부자는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김미숙 한솔동장은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실 양창국 주무관은 지난해 말 청렴 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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