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실전 같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드론 활용 눈길

정치·사회 > 2019-10-30 09:27:00

재난관리과 주관 29일 이마트 세종점서 ..
참여 기관 시민단체 일심동체 최선다해..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재난안전 사고가 빈발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대규모 재난안전 사고 발생에 대비한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세종시 재난관리과 주관으로 29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가람동 소재 이마트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약 1시간 동안 전개됐다.

 

 

이날 훈련은 다중 이용시설인 이마트 세종점에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행전안전부로부터의 상황 전파로 훈련이 본격 진행됐다.

 


500여명의 시민과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민우 이마트 세종점장 및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개 기관 2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세종시와 세종소방서 및 경찰과 군부대 등 20개 기관과 각종 구조 장비 30여대가 동원된 이날 종합훈련은 실행에 기반해 ▲사고발생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4단계로 나눠 실전을 방불케 했다.

 

특히 4차 산업의 첨병인 드론을 활용해 지휘부에 생생한 현장상황을 전달해 신속한 상황 판단 및 세종방서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이어 시민단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사고수습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훈련 현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 생생한 화재현장 상황 영상을 송출해 참석한 시민 등에게 재난 대응 교육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종소방서 대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시에는 참석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해 6월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당시 인명구조 역할에 진가를 발휘했던 세종소방서가 보유한 70m와 48m까지 전개가 가능한 굴절바스켓 차량도 동원돼 주목을 받았다.

 


각종 재난 발생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전처럼 진행된 이날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안전사고 대비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류순현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훈련 총평에서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 할 수 있는 훈련을 사전에 한다는데 오늘 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23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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