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2022년 합동재난대응훈련’ 실시

정치·사회 > 2022-11-26 14:37:18

폭력·아동 유괴·화재 상황 발생 따른 실제 같은 대응훈련

【세종파라미 박은주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11월 25일(금) 오후 3시부터 원내 1층 외래 진료실과 지하 2층 주차장 일대에서 세종소방서 및 세종남부경찰서 아름지구대와 함께 ‘2022년 합동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재난대응훈련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코드 화이트(폭력 상황), 코드 핑크(아동 유괴), 코드 레드(화재 상황)로 단계별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특히 코드 레드 상황에서는 병동별 화재대피 훈련도 동시에 실시돼 대피 경로 등을 점검했으며 별도로 구성된 훈련 평가단을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등 실전 대응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훈련은 자녀 진료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둔기를 소지한 채 1층 외래 진료실 앞에서 담당 교수의 면담을 요청하며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고, 진료 대기 중이던 유아를 납치해 도주하면서 지하 주차장에 화재를 발생시키는 상황을 가정해 안전관 초동 대처, 경찰 출동, 자위 소방대 소집 및 소방 대응 등 단계별 대응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신현대 원장은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재난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 silver51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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